“선두 SSG가 가장 힘들다” 왜? KBO 상위권 삼국지, 왜 LG가 주목받나 ▲ 류지현-김원형-홍원기 감독(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반기 막판 SSG, 키움, LG는 서로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게 일이었다. 상위권 순위를 놓고 워낙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들도 매일 이기는 것 같은데 좀처럼 경기차나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나머지 두 팀도 다 이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세 팀의 순위 싸움에 불이 붙기 시작한 6월 20일 이후 승률을 보면 실감이 난다. 이 기간 LG는 14승3패(.824)라는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웬만하면 순위가 최소 한 계단 정도는 뛰어올라야 하는데, 2위 키움도 15승5패(.750)라는 뛰어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