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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0번 영구결번 영웅의 퇴장

정우미래연구소 2022. 9.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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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10번, 최동원의 11번 옆에 영구결번

 

롯데, 11년 만에 영구결번 추가
국내프로야구 사상 17번째 지정
은퇴식은 내달 8일 사직서 열려

다음 달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 롯데의 등번호 10번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롯데는 이날 경기 후 이대호의 은퇴식을 열고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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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프로야구 롯데의 안방 부산 사직구장을 홀로 지키던 최동원(1958∼2011)의 영구결번 11번 옆에 후배의 등번호가 붙는다. 롯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구단의 영구결번 지정은 2011년 최동원 이후 이대호가 두 번째다.

롯데의 상징인 동시에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고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 역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한미일 프로야구 첫 9경기 연속 홈런 등 굵직한 기록을 썼다.

단, 최동원은 자신의 등번호가 사직구장에 걸리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최동원은 1988년 선수협 파동 이후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1990년 삼성에서 은퇴했다. 롯데가 최동원의 영구결번식을 연 것은 그로부터도 21년이 지난 2011년 9월로 그가 대장암으로 숨을 거둔 뒤였다. 사망 후 영구결번에 오른 선수는 1986년 프로야구 최초 영구결번 지정자 OB(현 두산) 김영신(1961∼1986)과 최동원 둘뿐이다. OB는 당시 김영신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자 추모의 뜻으로 그의 등번호 54번을 영구결번 처리했다.

 

이대호는 프로야구 역대 17번째 영구결번 지정자다. 이제껏 한국시리즈 우승 없이 영구결번에 오른 경우는 2017년 LG 이병규(9번), 2021년 한화 김태균(52번), 2022년 LG 박용택(33번) 셋밖에 없었다. 이대호의 10번은 이제껏 지정된 영구결번 중 유일하게 이전 지정 번호와 겹치는 숫자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 삼성 양준혁의 10번이 먼저 영구결번에 올랐다.

이대호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롯데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다음 달 8일 LG전이 끝난 뒤 열린다. 이날 롯데 선수단 전원은 ‘10번 이대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이제 그의 이름을 그라운드에서 부를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커다란 덩치에 부드럽고 순진한 미소 부산사나이의 거친면 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의 마음씨도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써 부족함이 없는 선수
항상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주던 프로야구의 기둥이 빠져 나간다니
마음 한쪽이 텅빈듯 합니다.
소속구단을 떠나 전국구 스타로써 이대호의 은퇴 소식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영원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님의 앞날에 밝은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포에버 이대호 넘버 10
정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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