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왜 복잡하게 사니? 그냥 웃고 놀아봐 지구 끝 물범들이 인간들 향해 '씰룩' 3D 애니메이션 '씰룩' 제작 안병욱 밀리언볼트 감독 애니메이션은 세대를 불문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힘을 지녔다. 아직 좁은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꿈, 희망을 주고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고 얕잡는 어른들에게도 스스로 감추고 있던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소가 보는 이들이 가본 적 없는 곳이라도, 마치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듯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울고 웃는다. 그렇게 사람들은 애정하는 애니메이션을 평생 마음속에 하나씩 간직하고 살아간다. '아기공룡 둘리'를 TV로 즐겼고 '슬램덩크'를 영화관에서 봤지만, 이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 세계에서 '핑크퐁'을 즐기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