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유재하, 그리고 태백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수 고 유재하가 1987년 남긴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018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가요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적 발라드 음악의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서정적이고 수준 높은 곡으로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반복해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가 순수음악을 전공해 곡의 멜로디도 클래식하다.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과제로 제출하기 위해 작곡한 곡을 보고 교수가 "아무리 급해도 모차르트를 베껴 오면 어떻게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