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공부/취미문학

울 엄마

정우미래연구소 2022. 7.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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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고우신 울엄마

울 엄마

             

                                  스타민경

폭염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어릴적

그때도 어김없이

폭염은 찾아와 우리를 괴롭혔다.

 

땀으로 범벅인 엄마는

여기저기 그 넓은 집안 곳곳을

빠닥 빠닥 닦고 계셨다.

 

그리고는

공기 놀이를 하고 있는 내게

『 이렇게 깔끔하게 집안을 닦아 놓으면

더위가 덜 느껴진단다.

너도 크면 이렇게 해 』

 

멀뚱멀뚱 바라보는

내눈에

엄마의 정갈한 미소가 환했다.

 

오늘

무시무시한 폭염을

즐기며

엄마의 딸 임을 부정할수 없는

또 하나의 엄마인 내가

흠뻑

땀으로 샤워를 하며

온 집안을 빠닥빠닥

흐믓한 미소로 빛을 내고 있다.

 

 

선풍기 앞에 앉아

그립고 그리운 울 엄마 생각에

젖는다,,.

 

행복 합니다.

존경 합니다.

사랑 합니다.

엄마의 딸 임에

자랑스럽습니다.

 

울 엄마 !!!

m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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