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 100원 모아 만원… 바야흐로 '푼돈의 시대' 서정원 기자 jungwon.seo@mk.co.kr '자린고비 놀이' 금융사 앱테크 인기 바야흐로 '푼돈의 시대'다. '거지방(거지 카카오톡 단체방)'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앱테크(앱으로 용돈 벌기)'가 유행어로 부상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돈값'이 귀해지고 경기 둔화로 한 푼 한 푼이 새로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푼돈벌이'에도 열심이다. 점심시간,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해 '앱테크'에 나선다. 휴대폰을 켜서 출석체크를 하고, 만보기 기록을 달성하고, 퀴즈를 풀며 적게는 한 번에 수십 원, 많게는 수백 원씩도 받는다. 한 달 동안 꾸준히 한 사람들 중에는 만원 넘게 버는 경우도 있다. 현실에서 폐지를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