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공부/취미문학

진리는 변하지 안는다 주변이 어둡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정우미래연구소 2022. 8. 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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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도 길은 있습니다.

 

 

 

저녁 기도를 하고 싶어서 도선사를 가기로 하여 누나와 함께 시내를 지나 도선사로 들어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무심코 지나쳐온 도심의 불빛들은 사라지고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산길을 오르며 문득 밝은 낮에는 나무도 보이고 계곡도 보이고 꽃들도 새들도 보이던 길인데 이렇게 어두운 곳을 달리니 양옆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고 누나에게 말했습니다.

누나는 그러게 낮에는 잘 보이니까 당연하게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어둠이 내리니 아무것도 안 보이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런 게 무명이란 게 아닐까?

역시 누님은 다르시더라고요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없다 한들 그곳에 진짜 아무것도 없을까?

낮에는 당연하게 있다는 것을 알지만

어둠에 있다고 나의 눈에 안 보인다고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길은 아니 내일의 일도 우리에겐 어둠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곳에 우리의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며 꿈을 키우고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하며 어둠 속에 무엇이 있는가를 알게 됩니다. 위험도 피하지만 황금도 기회도 잡을 수 있겠죠,

그러나 나의 생각이 모두인 듯 오늘만 보고 지금의 기쁨과 행복만을 꿈꾸며 내일 어떤 어둠이 오는지를 모르며 아무런 대비 없이 어두운 밤길을 만난다면 거기에 숨어 있던 나를 공격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내가 타고 가는 길을 잃고 헤매게 되겠지요, 그러다 잘못되면 낭떠러지를 만나 고생을 할 수도 있고요

우리에게 주어진 길은 모두가 같은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군가에게만 더 밝고 반듯한 길만 있고 나에게는 비포장도로에 어두운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 어둠을 대비하는 지혜를 가지고 준비하느냐?

아무 준비 없이 어둠을 만나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나의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만족하지 말고 어두운 길을 대비해 오늘 철저히 준비해서 어둠에도 길을 헤메지 않고 잘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늦은 밤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우미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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